▶ 팰팍.포트리 경계에 위치 교통요충지
▶ 5~6년새 한인소유 상가 속속 들어서
버겐블러버드 상권이 북부 뉴저지의 대규모 한인상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버겐블러버드는 뉴저지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팍과 포트리의 경계에 위치한데다, 릿지필드와 클립사이드팍, 레오니아 등 한인밀집 지역과 루트 46과 루트1번, 9번 등 주요 도로와 바로 연결돼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한인들의 유동량이 상당한 지역이다.
최근에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인 마트 입점, 각종 콘도 개발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한인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0.5마일 남짓한 거리의 버겐블러버드 상권에는 지난 5-6년 사이에 로얄 프라자, 스타 스파 등 한인 소유 상가들이 속속 들어서, 현재 북창동 순두부, 얌얌치킨 등 한인 식당 및 차량 정비 업소, 약 60개 업소가 밀집해 있다. 또 5월에는 엄마손 만두를 비롯, 두 개의 식당이 개점할 예정이고, 올 초 한남체인이 인근의 대형 수퍼마켓인 ‘패스마크’와 인수 계약을 체결해 빠르면 올여름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체이스은행 건물로 알려진 빌딩 역시 한인소유로 4층에 걸쳐 한인 로펌, 디자인, 부동산 업체 등 20여 사업체가 입점해 있다.
로얄 프라자 몰 내에서 핫베이글을 운영하고 있는 권오윤사장은 “불경기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이곳에 교통량이 많아서 운영이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북창동 순두부의 한 관계자도 “한인 업소들이 최근 몇 년간 부쩍 늘었으며 특히 학원들도 많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인근에 콘도가 들어서면서 앞으로 한인들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 지역은 특히 학원과 각종 교육기관이 몰려있는 것이 특징이다.제일 유치원과 무지개 유치원, 세계 무예원, 제일학원, 로고스 러닝센터, 머스타드씨드 유치원 등 학원 및 교육기관들 외에도 비크람 요가, 헬스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한인 주부들의 왕래가 빈번하다.
앞으로 버겐블러바드 상권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지난해 48유닛 규모의 스카이마크 콘도가 지난해 완공했으며 최근에는 한인 부동산업체가 이 근처에 200세대 이상의 대형 콘도미니엄 단지를 추진하고 있어 한인 주민들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인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좀 더 나아지면 유동인구와 수요층이 늘면서 이 지역 상가들 역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희은 기자>
뉴저지 버겐블러바드 상권이 편리한 교통과 한인인구 증가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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