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트 사업 등 마무리 타운 내 데이케어 확충”
“현재 추진 중인 한인회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스칼렛 엄 한인회장은 “29대 한인회가 추진하던 사업을 마무리하고 한인회 재정을 반석 위에 올려 놓기 위해서는 비난을 무릅쓰고서라도 다시 출마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재출마 이유를 밝혔다.
엄 후보는 “현직 회장이 재출마해 일각에서 불공정 시비가 있으나 역대 어느 선거보다 선관위가 공정한 선거로 만들 것”이라며 “현직 회장 프리미엄에 기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엄 후보와의 일문 일답.
▲갑자기 불출마를 번복한 이유가 있나
-이창엽 현 이사장이 선거에 출마해 29대 사업을 이어주길 기대했으나 출마를 고사해 결국 내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한인회를 아는 후보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주위의 강권에 밀려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29대에서 끝내지 못한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다.
▲마무리해야 할 사업들을 설명해 달라
-29대는 한인회 사상 처음으로 정부 그랜트를 받아냈다. 한인회 예산 30만 달러의 절반인 15만 달러를 그랜트로 받아냈고 앞으로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 그랜트가 65만 달러에 이른다. 한인회를 모르는 후보가 당선되면 이 그랜트가 무산될 수 있다. 재선되면 100만 달러 이상의 그랜트를 모아 재정을 안정시키고 1.5세, 2세도 한인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구상한 새로운 공약이 있나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데이케어 시설을 운영하고 싶다. 재선되면 한인회관에 데이케어 시설을 설치하겠다. 한미동포재단과 협의가 됐으며 그 때문에 김영태 이사장이 선거캠프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2세 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실과 한국 역사박물관 사업도 새로 시작할 것이다.
▲엄 후보의 회장직을 수행하기에는 고령이라는 지적이 있다.
-1936년생으로 올해 74세가 된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 지금도 안경을 쓰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고 보청기도 쓰지 않는다. 한인 사회는 봉사단체다. 봉사에는 나이를 따지는 게 아니다.
▲현직 회장이 출마해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렇지 않다. 현직 회장이 선관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지적을 받지 않기위해 선거사무실도 별도 한인회관 밖에 마련했다. 선관위원들도 과거와 다르다. 가장 공정한 선거가 될 것이다.
30대 한인회장 선거에 재출마하는 스칼렛 엄 후보는 반드시 재선돼 29대 한인회 사업을 마무리짓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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