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강력 대응’
▶ 단체장들 긴급회의, 16일 항의집회
한인사회가 일본 총영사관의 ‘독도는 한국 땅’ 빌보드 철거요구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13일 LA 한인회 주도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한인단체장들은 일본 총영사관의 요구를 망언으로 규정하고 오는 16일 LA 다운타운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미주광복회 배국희 회장은 “독도가 한국에 의해 불법 점검됐다는 일본 총영사관 측의 주장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며 “이번 일본 총영사관의 ‘독도’ 빌보드 철거 주장은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좌시해선 안될 것”이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스칼렛 엄 한인회장도 “반복되는 일본의 독도 망언을 이제는 중단시켜야 한다”며 “한인사회의 분노와 항의 표시를 위해 한인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LA 한인회, LA 평통, LA 상공회의소, 미주 광복회, 재미독도수호위원회 등 20여명의 한인 단체장들은 이날 채택한 일본의 독도망언 규탄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는 표현의 자유를 구속하려 한 빌보드 철거 요구 서한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과 과거사 사죄, 역사왜곡 중단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일본 총영사관의 ‘독도’ 빌보드 철거 주장과 관련, 김재수 LA 총영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단호한 대응을 다짐했다.
김 총영사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며 “재외국민에 대한 일본 총영사관의 서한 발송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일본측에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일본 총영사관의 ‘독도’ 빌보드 광고 철거요구에 맞서 13일 한인 단체장들이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항의 집회와 성명서 전달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인 단체장들이 일본 총영사관의 망언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김재수 LA총영사가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독도 망언에 대해 일본 측에 재발방지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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