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교우회 17일 민주화 행진 50주년 행사
“4.18 고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산행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4.19 혁명 전날이던 1960년 4월18일 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총궐기 선언문 낭독과 행진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남가주에서 열린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회장 원동석)는 4.18 행진 50주년을 맞아 남가주 지역 고려대 동문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4.18 산행 및 체험담 나누기 행사를 오는 17일과 19일 각각 갖는다.
원동석 교우회장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4.18 행진은 당시 부정 선거에 반대하는 고려대생들의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평화 행진이었다”며 “이러한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을 미국에 거주하는 후배 및 동문들과 함께 계승하고자 이번 행사를 남가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계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의 4.18 산행은 오는 17일(토) 오후 2시 앤젤레스 국립공원내 위치한 챈트리 플랫 공원에서 집결해 스트루트벤트 폭포까지 왕복 4마일 코스에서 진행되며 산행 후 챈트리 플랫 야영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4.18 행진의 의미를 되새기며 친교를 나눌 예정이다.
원 회장은 “또 19일 오후 6시30분에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4.18을 직접 경험한 동문들을 초청해 당시 체험담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민주화를 위해 의연히 일어났던 고려대학교 4.18 행진이 5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당시 4.18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은 남가주 지역에서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4.18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원동석 회장, 김준수 동문, 양준용 동문, 이성림 부회장, 이종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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