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시, 저소득층과 노숙자 등 2,500여명에 식사대접
▶ 롸이더스그룹 등 자원봉사
이스트베이 지역 노숙자와 저소득층, 노인 등을 위한 추수감사절 만찬이 24일 열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클랜드 메리엇시티센터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만찬은 2,500여명 참석자들로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터키와 빵등 식사를 나누며 전통 우리가락에 의한 국악찬양과 재즈공연 등 풍성한 잔치 분위기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 열린 추수감사절 만찬에는 이화여대동문회(회장 양승희)회원과 실리콘밸리 롸이더스그룹(대표 박은주), 산호세 주님의 침례교회 교인 등 300여명이 음식 서브와 안내 등으로 자원봉사했다. 이종혁 오클랜드시 추수감사절 만찬준비위원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도 많이 인원이 참석, 모든 인종이 하나된것 같아 기쁘다”면서 기부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종혁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도네이션 한 이성욱 대표(John Lee. SW Logistics,Inc)와 기부및 지역사회 저소득층 음식분배와 에그 헌팅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이강원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종혁 준비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이강원 목사의 개회 기도와 윤성희 목사의 하모니카 연주, 론다 베닌과 모 타운의 재즈 공연도 있었다. 특히 이날 한복차림의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국악찬양팀의 양주섭 전도사 지휘에 의한 ‘천국잔치 한마당’ 국악찬양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언 SF한인회장도 참석, 성금을 전달하면서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매년 회원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고 있는 SV롸이더스그룹의 박은주 회장은 “건강할때 이읏을 위해 조금이라도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추수감사절기를 맞아 노숙자와 저소득층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한 만찬 행사는 미 주류언론에서도 취재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수락 기자>
사진설명
24일 열린 이스트베이 지역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추수감사절 만찬. 2,500여명이 참석, 식사를 함께하면서 훈훈한 정을 나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