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이세희)은 8월 한달간 ‘사랑의 장학금’ 모금 운동을 벌인다.
본보와 함께 펼치는 이 모금운동은 불황으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한인 인재들을 돕기 위해 한인사회가 범동포적으로 정성을 모아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참여 액수는 제한이 없다.
이세희 회장은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처럼 한인들의 생활은 많이 향상됐지만 빈부차는 여전하다”며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 여파로 신청자가 많아져 장학기금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97년 설립된 장학재단은 돈이 많아 세운 것이 아니라, 동포들의 2세 육영사업에 대한 정성으로 만들어져 발전해왔다”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모금 참여를 호소했다.
1만달러 이상 기부시에는 본인 의사에 따라 영구장학금으로 적립되며, 기부자는 자동으로 재단의 상임이사가 된다.
세종재단은 한국계 학생으로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대학 및 대학원생이나 고교생으로 우등생 및 특기자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장학생은 전문인들로 심사위를 구성, 지역과 재정 및 성적을 중심으로 엄정 선발한다.
2년전 30명, 지난해 4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장학재단은 올해는 3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
오는 9월 30일까지 장학금 신청을 접수, 11월 초 수여식을 가질 계획이다.
모금운동에 참여하려면 수표를 세종재단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이 회장에게 전화(410-960-7270)로 문의하면 된다.
수표 보낼 곳
Se-JongScholarship Founda tion,
P.O.Box 6155,
Ellicott City, MD 2104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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