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책임질 일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보통 장기간호 보험(롱텀케어, Long Term Care, LTC)는 노후에 거동이 불편할 때를 대비하여 들어두는 보험이라고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재산과 은퇴연금을 준비했다면 장기간호 보험은 필수이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의 심각한 재정적자를 초래할 뿐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사회보장 서비스의 고갈상태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제는 한 집 건너 들려오는 사실은 이제는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사람들까지 롱텀케어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누군가에게 롱텀케어를 받고 있는 상당수의 약 40%가 18~64세라는 통계는 더 이상 롱텀케어가 꼭 나이 드신 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입증되고 있다. 극빈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정부 의료보조 혜택인 메디케이드·메디칼로도 어떤 심각한 병과 함께 오는 불편한 거동이 아니라면 보조를 받기는 쉽지 않다.
사회학자들은 앞으로는 자녀보다는 부모들을 돌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쓸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상황들은 은퇴 전 롱텀케어 준비가 왜 전체적인 은퇴계획의 일부로 계속 강조되어야 하는지 뒷받침해 준다.
또한 미리 자신이 롱텀케어를 준비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중요한 이점을 가진다. 그것은 어디에서 어떻게 케어를 받을 것인지를 자신의 의사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당연한 추세이지만 최근 들어 점차 선호되고 있는 롱텀케어 환경은 바로 나의 집이다.
영화에서 부자들만이 전문 간호사를 고용하여 자신의 집에서 케어를 받는 것과 같이 이제는 나도 나의 익숙한 집에서 그렇게 나를 도와줄 사람을 고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너싱홈이 주를 이뤘지만 점차 집에서 서비스를 받는 ‘home health care’가 선호되고 별도의 거주 시설에서 집중케어를 받는 ‘assisted care living facilities’나 ‘adult day care centers’ 등도 또 다른 옵션으로 선호되고 있어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따라 가족들에게 부담주지 않고 나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간단한 의료 진단만으로 장기간 간호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가주에서는 partnership for long term care라는 제도를 통해 개인이 예상치 못한 재정의 파산상태에서도 자신의 자산을 보호하면서 최상의 롱텀케어 서비스 혜택과 상항에 따라서는 세금혜택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생명보험에 옵션으로 함께 준비하면 꽤 저렴하게 준비할 수도 있다.
김혜린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문의 (949)533-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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