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는 오는 9월 5일(토) 제32회 코리안 페스티벌을 연다.
사상 처음으로 볼티모어시를 벗어나 하워드카운티 웨스트 프렌드십 소재 페어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의 고유 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인 밀집 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한인들이 남녀노소 고루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테스트를 준비했다.
우선 매년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는 청소년 탈렌트쇼를 비롯 리틀 미스 앤드 미스터 메릴랜드 선발대회가 만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린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성인 노래자랑과 K-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대회와 함께 즉석 미남·미녀 선발대회, 즉석 한복 콘테스트도 실시한다.
여기에 모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라인댄스와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총상금 300-1,000달러인 청소년 탈렌트쇼와 리틀 메릴랜드 선발대회는 8월 22일(토) 오후 5시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 성인 노래자랑은 이날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예비 모임 및 예선을 갖는다. 참가비는 리틀 선발대회는 10달러, 나머지는 20달러이다.
사생대회는 초등1, 2와 중등, 고등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참가비는 8월 23일까지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 그 이후는 10달러이다.
전통적으로 축제의 주축을 이루는 풍물 및 고전무용, 밴드 공연 및 태권도와 합기도 시범도 관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장터 한판’이 펼쳐져 야드 세일, 재고 정리, 작품 전시 및 판매, 토산물 전시 및 판매 등을 하며, 여행권 등 상품이 걸린 경품권도 판매해 행사장에서 3차례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대사관 영사업무, 페이스 페인팅, 한국 음식 판매 및 각 정부기관 및 단체의 홍보 부스와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된다.
한편 한인회는 행사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당일 행사장에서 접수, 주차, 청소, 셋업, 페이스 페인팅, 풍선 만들기, 참가자 관리 등의 일을 할 자원봉사자에게는 티셔츠와 함께 희망자에게는 봉사 증명서도 발급한다.
문의 (410)625-2442(전체), (443)315-6171(청소년쇼), (410)300-2526(리틀 선발대회), (443)864-2297(성인노래자랑), (443)220-2088(사생대회), (410)917-8433(자원봉사자), (443)615-2852(장터).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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