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들은 9월 학기 시작을 앞두고 캠퍼스 내 신종플루(H1N1)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고 17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신종플루바이러스가 특이하게 젊은층 사이에 급속하게 전파됨에 따라, 국내 대학들은 올 가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발생 예방 및 학교 보호조치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최근 온타리오주 무스코카(Muskoka)에 위치한 3군데의 여름 캠핑 지역에서 200명의 아이들이 집단 돼지독감 증상을 보이며, 격리치료를 받음에 따라, 오랜 기간동안 학생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는 대학 기숙사 및 강의실에서 돼지독감바이러스는 더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삐에르-폴 텔리어 맥길대학교 학생 복지과 의사는 “유행병리학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젊은 대학생들이 바이러스 감염 타깃 집단”이라며 “대학은 이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9월 전까지 어떤 것도 속단하기 이르지만, 대학 당국은 도움전화(help line)를 설치해, 학생들의 증상 정도를 신속하게 판단해 적절한 치료 조치가 가능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 중 한 명 혹은 교수가 돼지독감 증상을 보일 시를 대비해 학교 수업을 어떤 방식을 인터넷 수업이나 최후의 보루로는 학교 휴교령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UBC) 보건당국은 독감 발발 시 어떠한 대중모임(public gatherings)도 취소 및 제한 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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