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교회의 원로목사인 황문규 목사가 53년간의 해외 생활과 목회 이야기를 엮은 책 ‘꿈따라 사랑따라 사명따라’(쿰란출판사) 영문판을 발간했다.
지난 2007년 10월 한글판을 발간했던 황 목사는 독자들의 호응이 높자, 더 폭넓게 이 책을 보급하기 위해 영문판을 만들었다.
이 책은 1954년 단돈 1달러만 가진 채 미국으로 유학 와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미국교회와 한인교회, 남미 브라질에서 12년간 선교사로 사역한 저자의 ‘꿈과 사명의 삶’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다.
28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한기덕 장로의 인도로 진행된 출판기념 감사예배에서 윤희문 목사(락빌장로교회)는 설교를 통해 “고령의 나이에 은퇴한 목회자가 여전히 열정을 갖고 책도 쓰고, 선교에 헌신하는 모습을 본받자”고 강조했다.
김영호 장로는 “꿈, 사랑, 사명 중 하나도 버릴 것 없는 명제를 모두 실현한 황문규 목사의 삶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 책은 소망과 지혜, 용기를 주기 때문에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독후감을 밝혔다.
황 목사의 둘째 며느리인 에이미 루스 샤트 목사와 이희문 목사(하나교회)는 “황 목사의 신실한 신앙적 삶이 한글판에 이어 영문판까지 발간하게 만들었다고 축사를 했다.
황 목사는 “가족과 많은 사람들의 사랑으로 선교의 열정이 식지 않고 오늘에까지 이르게 됐다”며 “졸저에 대한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황 목사는 1997년 중남미 선교를 목적으로 미주 세선회를 창립, 회장으로 재임하며 고령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선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문의 (301)776-3887.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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