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셰리프국은 80대 노모를 2년 이상 방치해 숨지게 한 블랙 다이아몬드의 41세 아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이 아들은 지난 16일 새벽 함께 살아온 어머니(88)가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침대에 숨져 있는 노파의 체중이 70파운드 밖에 되지 않은데다 온몸에 염증이 나있고, 일부에는 멍까지 들어있음을 발견했다. 이 아들은 “어머니가 2년 전부터 약을 먹지도, 의사를 만나지도 않겠다고 버텨 최근 2년 동안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아들이 병든 어머니에게 밥을 주지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멍이 들어있는 점 등으로 미뤄 폭행 등 학대를 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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