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실업난 덕분에 베이지역 교통 체증마저 수그러들었다.
27일 도심 교통 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도 교통체증 보고서에 의하면 출퇴근 시간대 베이지역 고속도로 통행 지체율이 1년만에 12% 감소했다.
통행 지체율은 단위시간(15분)동안 35마일 이하 저속 운행 또는 정차를 반복하는 차량수를 기준으로 측정됐다. 베이지역 고속도로 통행지체율 감소 현상은 2003년 닷컴시장 붕괴 이후 처음으로 주 단위 평균 통행 지연시간도 최고치를 기록한 2000년에 비해 3만5,200시간이 줄어든 14만2,400시간으로 측정됐다.
통행 지체가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I-880상의 샌리엔드로 마리나 블러바드 출구 근방으로 2007년도 지체구간 순위 8위에서 2008년도 23위로 떨어졌다.
반면 전반적 교통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체가 심화된 구간도 있었다. 고속도로 101 서니베일 페어오크스에서 산호세 북부 13번가 사이 구간 지체율은 1년전에 비해 19% 상승해 50여 조사대상 구간 중 가장 큰 지체율 증가를 기록했다.
구간별 적체 순위에서는 I-80 베이브릿지 서쪽 방면 입구가 여전히 첫 손가락에 꼽혔으며 마린카운티 지역 101 남쪽방면이 2위, 리버모어 지역 I-580 동쪽방면이 3위로 나타났다.
카운티별 분석에서는 알라메다 카운티가 일일 평균 적체 5만3,000시간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는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2만7,000시간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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