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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카드 서비스 패트릭 홍 대표(앞줄 오른쪽 세 번째)와 직원들이 미국 제1위의 카드 프로세싱 업체 도약을 다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행사장에 부스마련 기념품 증정
직원들 다양한 이벤트 준비 구슬땀
“할리웃보울 한인 음악대축제를 통해 불경기로 힘이 빠진 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크레딧카드 프로세싱 업체 뱅크카드 서비스(대표 패트릭 홍)는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지난 1987년 1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크레딧카드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의 뱅크카드 서비스를 일궈낸 패트릭 홍 대표는 지금도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자’라는 꿈을 꾸며 열심히 달리고 있다.
미국 전역에 2만여개의 비즈니스에 크레딧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뱅크카드 서비스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6억달러를 프로세싱 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뱅크카드 서비스는 최근 LA 비즈니스 저널이 집계한 소수계 소유 50대 기업 중 2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남가주 크레딧카드 서비스 업계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체이스, 웰스파고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경쟁하고 있는 쉽지 않은 시장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뱅크카드 서비스가 선전할 수 있는 배경에는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홍 대표의 올곧은 경영철학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홍 대표는 “문제가 발생해 회사로 전화하는 고객들은 10분씩 자동응답기와 씨름할 시간이 없는 분들”이라며 “이러한 고객들에게 가장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화상담 전담팀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일반 크레딧카드 서비스 업체들이 자동응답기로 고객 불만을 접수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필드 서비스팀을 운영해 고객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뱅크카드 서비스의 경쟁력의 원천은 한인과 주류 고객이 균형을 이룬다는 점이다.
뱅크카드 서비스의 고객 비율은 한인과 주류가 6대4로 주류 고객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다.
홍 대표는 “이번 할리웃보울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모든 직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불경기로 침체된 한인사회가 이번 축제를 통해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뱅크카드 서비스는 할리웃보울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기념품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찾는 한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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