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1번 이세목
긴급구조 설립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을 주는 뉴욕한인회로 이끌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현재 미국의 사회안전망은 갈수록 위태해지고 있고, 노년층이 급증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은 커지고,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제 위기로 인해 실직자가 급속히 늘면서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정부 보조금을 받는 빈곤층이 지난 5년사이 17%, 무려 2,000만 명이나 증가한 상태입니다.

가뜩이나 경기부양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붇는 미국이 앞으로 늘어나는 노년층과 빈곤층을 위한 복지 제도에 얼마나 더 돈을 쓸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는 한인 커뮤니티와 같은 소수 민족에 더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미국 사회의 일원인 한인동포들은 결국 모두 미국의 사회 시스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대통령도 아닌 뉴욕한인회장이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빈곤한 한인들을 위한 어떤 법적인 제도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처지에 빠져서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포를 도울 수 있는 커뮤니티 차원의 구조 기금 정도는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정부/공공/기관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해 한인사회내 상부상조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실직자 및 구직자를 위한 서비스, 금융 사기 프로그램 예방 및 근절과 같은 방법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실질적으로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반드시 제가 이루어서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개인적, 사회적 이익을 위해 여러분 모두 기호 1번의 재선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경험 살릴수 있게 연임을

경제상황이 안좋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아끼지 않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를 하루 앞둔 이 때, 동포 유권자들께 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2년 마다 새롭게 구성되는 뉴욕한인회 집행부는 업무 파악과 적응을 위해 첫 1년을 아주 빠르게 보내게 됩니다. 그 다음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로 바탕으로 봉사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자 할 때면 그 임기가 다 하고 맙니다. 이제 많은 것들이 그 완성과 정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봉사하는 일인데 그 누구라도 인계 받아서 일을 계속할 수 있지 않겠느냐 라고 하는데, 어느 일이든지 그 의도와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함께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뉴욕한인사회가 “연임”을 허락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이 이해해주셔야 한인사회의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여러분께 드리고자 하는 개인적, 사회적 이익을 위해 여러분 모두 기호 1번의 재선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 기호 2번 한창연 후보
소상인 근본문제 해결

▲소상인들을 위한 특별 전담기구 설치와 ▲한인회 대민 봉사활동 확충 ▲2세들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 ▲한인회 위상강화를 위한 주정부 상대 로비활동 강화 등 4대 공약을 들고 출마했다. 이 가운데 최우선 공약은 ‘소상인들을 위한 특별 전담 기구 설치’로 소상인들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선 건물주들의 일방적인 렌트 인상 피해를 막는 ‘상가 렌트 중재법안’ 통과 로비활동을 강화하겠다. 일방적인 렌트 인상으로 뉴욕시는 불룸버그 시장 취임 이후 매년 1만4,000여 소기업이 파산하는 등 뉴욕시 소상인들의 생존율 순위가 미주 51개주 가운데 46위를 기록하고 있다.

20년 만에 재추진되고 있는 ‘상가 렌트 중재법안’이 통과되면 소기업 중심의 1세들의 생활터전이 법적인 보호 아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2세들의 미래도 훨씬 밝아질 것이다. 이 일에 앞장서고 뉴욕소상인총연합회(회장 김성수)와 함께 내적으로는 각 한인단체, 협회의 동참을, 외적으로는 중국, 히스패닉 커뮤니티와 연대를 추진해 나간다면 ‘상가 렌트 중재법안’의 통과는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렌트 문제는 그로서리와 청과, 미용, 네일, 회계, 법률, 세탁,요식업 등 모든 소기업들의 공동 숙제다. 뭉치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각 협회와 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이 법안의 필요성을 알리고 입법화 추진활동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상가 렌트
중재 법안 추진위윈회 결성에 앞장서겠다. 또한 법안 통과에 필요한(전체 시의원 51명중 과반수) 뉴욕시 의원의 찬성입장 확보를 위해 중국커뮤니티와 라티노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로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

변화와 개혁 앞장

기호 2번 한창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한인사회는 ‘변화와 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변화와 개혁’은 한인사회의 위상이 강화 됐을 때 가능하다. 한인사회 위상강화는 어느 누구 한 명이 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하는 공동과제다. 공인회계사로 또한 지역 한인회(플러싱한인회) 회장으로,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배우고 익힌 각종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 힘 있는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헌신 하겠다. 29일 일요일, 여러분의 투표참여가 바로 ‘변화와 개혁’의 시작이다.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한다. 이는 참정권 행사를 통해 우리의 힘을 키울 수 있으며 그 힘으로 여러분의 또 다른 권리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기호3번 하용화 후보
1.5세.2세 적극활용
무엇보다 동포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한인회를 만들고 또한 실제로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임원진 구성도 중요시하고 있다.
재정이 없는 한인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능력 있는 봉사자들과 재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인재들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때문에 1.5·2세들을 한인회로 영입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며 동시에 경험과 지식을 갖추고 이들을 이끌어줄 각 분야 1세 지도자급 인사들로 구성한 자문단 구성도 필요하다.

1.5·2세를 영입하려면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들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직접 찾아 기획하고 이들이 주축이 돼 실천해 나가는 3단계 과정이 있어야 한다. 내가 당선되면 뉴욕한인회 집행부 구성과 운영에 있어 1.5·2세들이 많이 참여하는 새로운 세대의 한인회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구체적인 참여를 유도해내는 노하우를 갖고 있는지 여부가 이 과제를 실천하는 관건이다.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1.5·2세들이 모여 네트웍이 생기면 한인회는 인재뱅크를 설립, 미국사회에서 전문직으로 활동하고 있는 1.5·2세를 발굴하고,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사회 각종활동에 적극 참여를 유도하며, 한인사회 차세대 지도자로 커가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것이 1.5·2세 지도자 교육이다.더불어 1.5·2세를 중심으로 한인 정치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이끌어야 한다. 시민권 취득, 유권자 등록, 선거 참여로 투표권 행사에 이르는 3단계 과정도 성공적으로 실현한다면 한인사회를 대변할 차세대 정치인을 배출할 수 있다. 우리가 단결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꿈이다.

공약 실천할 수 있는 후보

나의 공약은 한인사회에서 17년간 봉사하며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타 기관의 전문가 및 실무자들과 진지한 논의를 거쳐 만들어진 것이다. 곧바로 실천 가능한 공약들이며 한인동포들에게 힘이 되고자 출마했다. 나는 자신 있게 공약 실천 약속을 지킬 수 있다. 뉴욕 한인동포들의
의식수준이 상당히 높아졌고 구시대적 선거활동에 유혹되지 않고 각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 평가해 공약을 반드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을 한인회장으로 선출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그래야만 뉴욕한인회가 제 역할을 하며 성장할 것이다. 나는 한인 유권자들을 믿는다. 함께 힘을 합쳐 확실한 일꾼이며 실질적으로 동포에게 힘이 될 기호 3번 하용화에게 소중한 한 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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