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일요일) 치러지는 제31대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30대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먼저 선거등록용지를 작성을 한 후에 투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했던 규정은 이번 선거에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투표요령을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누가 투표할 수 있나.
▶선거권은 뉴욕시와 그 인접 지역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을 둔 만 18세 이상의 한국 국적을 이어받은 자로 시민권자와 시민권자 자녀, 영주권자, 영주권자 자녀는 물론 유학생, 지상사 주재원 등 비이민비자를 소유한 일시체류자들도 투표할 수 있다. 단, 출신국가가 다른 조선족 동포는 제외된다.
-지참물과 투표시간.
▶이번 투표절차의 특징은 지난 선거에서 엄격히 적용됐던 여권지참 의무 사항이 없어진 점이다. 하지만 본인의 얼굴사진과 이름 및 생년월일, 주소 등이 기재된 신분증이나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운전면허증, 메디케어카드 처럼 사진과 주소가 함께 포함돼 있으면 추가 증명서는 불필요하다. 그러나 여권처럼 주소가 기입돼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전화, 케이블 TV 등 거주지를 증명하는 각종 고지서나 다른 서류를 함께 지참해야 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오후 8시까지다.
-투표 절차는.
▶투표장에 도착하면 우선 신분 확인절차를 거친 뒤 선거인등록용지를 작성하면 선관위 관계자가 컴퓨터에 자신의 정보를 입력한다. 이때 선관위는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유권자의 이중투표를 체크하며 이상이 없을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배포한다. 기표는 미리 마련돼 있는 붓 뚜껑을 이용하면 되며 기표 후에는 투표용지를 반으로 접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지난번 선거와 달라진 것은 이중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손등에 찍었던 ‘형광잉크 도장 절차’가 없어졌다는 점이다.
-투표소 위치.
▶선관위가 공고한 안내 홍보물이나 선관위 사무실에 전화 문의(917-293-3133, 646-316-5307)를 하면 된다. 투표소는 퀸즈 플러싱 3군데를 비롯 맨하탄,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퀸즈 중부, 롱아일랜드, 뉴저지 잉글우드 등 각 1군데씩 모두 10군데가 설치된다. 특별히 뉴저지 경우 15인승 셔틀버스가 ‘포트리 대가식당-팰리세이즈팍 로데오플라자-잉글우드 FGS커뮤니티센터’를 오전9시~오후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면서 유권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김노열 기자>
투표 장소
■1투표소=맨하탄/뉴욕한인회관(149 West 24st)
■2투표소=플러싱/열린공간(150-24 Northern Blvd.)
■3투표소=풀러싱/퀸즈YWCA(47-07 Parsons Blvd.)
■4투표소=플러싱/금강산식당(138-28 Northern Blvd.)
■5투표소=브롱스/브롱스노인회(2943 Bainbridge Ave.)
■6투표소=브루클린/CCM영어학원(6910 5Ave)
■7투표소=스태튼아일랜드/뉴욕노인복지회(1272 Rockland Ave)
■8투표소=퀸즈중부/뉴욕종합식품(72-11 Roosevelt Ave.)
■9투표소=롱아일랜드/LI건설쇼룸(3328 Hillside Ave. NewHyde Park)
■10투표소=뉴저지/FGS코리안커뮤니티센터(40 Bennett Rd. Engle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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