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장 후보 합동 연설 요지 지상중계
■ 기호 1번 이세목
임기동안 한인사회 화합 잘됐다 자부
뉴욕한인회관 신축, 후세들의 장 마련
지난 2년전 ‘화합과 봉사’라는 구호를 들고 뉴욕한인회장에 도전한 이후 다시 이 자리에 섰다.2년이 지난 지금, 선거운동을 계기로 또 한번 많은 동포분들을 만나 뵙고 있다. 그리고 많은 질문을 받고 있다. 오늘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동포들께 명확히 설명 드리겠다.
■우선 봉사한다는 자리에 많은 돈을 쓰고 왜 한번 더 하려느냐는 질문이 가장 많다.
지난 임기를 수행해오며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때론 시행착오나 실수가 있었지만 가슴 뿌듯한 보람도 있었다. 하지만 추진했던 여러 숙원사업들의 실질적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2년 임기는 너무 짧다. 많은 사업들이 이제 본 궤도에 올라 그 성과와 혜택들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안정된 연속성을 바탕으로 진행할 때만이 성공이 가능하다.
■둘째 지난 2년간 무슨 일을 했는가하는 질문이다.
2년전 ‘화합과 봉사’라는 구호로 회장에 당선됐다. 한인사회가 화합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해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신있는 것은 제 임기동안 한인사회가 어느 때보다 화합이 잘 됐다는 것이다. 또한 2년전 취임한 후 일본군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와 재외동포 참정권회복을 위한 노력, 태안앞바다 기름유출사건 등 각종 재해대책 활동, 장학사업 및 무료 SAT강좌, 취타대 공연 등 문화행사 등 81건의 자체 행사가 있었다. 또 기관 및 단체 방문 39건, 축사 222회 등 모두 566건의 크고 작은 일을 해왔다. 이 정도면 지난 2년을 헛되지 보내지 않았음이 증명되지 않겠는가.
■셋째 한번 더 선출된다면 무슨 일을 할거냐고 묻는 분이 많다.
재선된다면 다음 약속은 꼭 실천할 것이다. 경제위기를 맞아 한인경제 활성화를 최고의 목표로 삼아 ‘한인업소 이용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며, 본국 지방자치 경제단체 등과도 교류를 확대하겠다. 또 어려움에 처한 동포를 위한 ‘이머전시 펀드’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문가 무료상담 및 서비스 업무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복지 및 대동포 민원서비스를 위한 민원처리위원회를 구성해 전문봉사기관의 영역이 닿지 않는 복지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뉴욕한인회관 신축을 통해 한인커뮤니티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지상 16층, 지하2층 규모의 넓은 공간에서 후세들이 맘껏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
이와함께 2세 뿌리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시 및 주정부와의 관계도 밀접히 해 한인사회의 실질적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 이제 우리들은 지난기간 이뤄낸 화합을 바탕으로 상생과 발전을 위해 애써야 할 때다. 저는 계속해서 50만 동포들이 함께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기호 2번 한창연
소상인위한 특별전담 기구 설치
대민 봉사.2세 위한 프로 확대
“‘변화와 개혁’ 우리가 할 수 있습니다. 함께 동참해 주십시요.”
오바마 대통령이 외친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지난 1월20일, 제31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제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경기 활성화와 안정된 가정, 동포화합, 정치력 신장, 타민족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 등을 발판으로 힘 있는 한인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어느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숙제다. 지난 25년 간 공인회계사로 일하며 한인 소상인들의 어려운 문제들과 억울한 사연들을 접하면서 한인사회에 더 큰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4가지 공약을 들고 여러분 앞에 섰다.
▲첫 번째 공약은 소상인들을 위한 특별 전담기구 설치다. 특히 뉴욕주 하원을 통과한 소수계 소상인 지원 법안을 우리 한인소상인들이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상가 렌트 중재 법안’ 통과를 위해 로비활동을 강화하겠다. 이와 함께 오후 4-7시까지 금지되는 노던 블러바드 주차문제를 조절하겠고 현재 메인 St. 인근으로 국한돼 있는 ‘BID 프로그램’을 한인 상권에 도입, 시가 제공하는 데코레이션과 거리청소 등의 혜택으로 한인상권의 위상을 높이겠다.
▲두 번째 공약은 한인회 대민 봉사활동 확충이다.
이민자 교육프로그램을 신설, 초기 이민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겠다. 특히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2세들이 직접 참여, 초기 이민자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알도록 해 한민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한인밀집 지역에 뉴욕한인회 사무실을 개설, 대민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확충하겠다.
▲세번째 공약은 2세들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다.
10대 탈선 예방을 위해 스포츠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 필요하다면 안전요원을 고용, 안전이 보장되는 곳에서 마음 놓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또한 미 주류 사회진출을 위해 주정부와 민간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으며 한인 시의원 배출을 위해 오는 11월 실시되는 시의원 선거를 한인회 차원에서 후원하겠다.
▲네번째 공약은 한인회 위상강화를 위한 주정부 상대 로비활동 강화다.
경기 불황으로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복지혜택이 감소되고 수혜자에 대한 요구사항도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 같은 복지 혜택감소 발표는 한인노인사회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의 몫을 당당하게 찾아오기 위해서는 주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전문적인 로비스트를 활용해 노인 , 가정 ,여성들을 위한 복지 혜택을 최대한 받아 우리의 권익을 찾겠다. 한인회장이 되기 위해 4가지 공약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4가지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한인 회장이 되겠다. 그리고 한인회장을 위한 뉴욕한인회가 아닌 동포들을 위한 한인회를 만들기 위
해 항상 겸허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다리가 되어 건강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 기호 3번 하용화
세대간 네트웍 구성 차세대 지도자 양성
주류사회 가교역할 한인위상 강화 노력
“저는 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꼭 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한번 믿어보십시오. 절대로 후회 안 하실 것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물하, 용용, 될화라는 이름은 개천에서 용이 났다는 뜻이다. 23년 전 홀로 뉴욕에 유학 와서 고학으로 공부를 끝마쳤고 보험업계에 종사해 왔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따뜻한 손길과 도움을 주신 모든 동포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17년간 이어온 사회봉사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과 인맥을 자산 삼아 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인사회를 만들고자 출마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한인회의 비전은 안으로는 한인동포들의 구심점이 되어 모든 단체들과 협력해 동포들을 돕고, 밖으로는 미국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고 대변하는 모습이다. 나아가 자랑스러운 우리 1.5·2세들이 한인사회와 미국사회의 큰 재목이 되도록 희망을 주는 한인회가 되는 것이다.
뉴욕한인사회 동포들에게 ▲1.5·2세들과 함께하는 한인회 ▲미국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고 대변하는 한인회 ▲한인사회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세 가지를 약속드리는 바이다.
우선 1.5·2세들을 한인회 임원과 이사회에 적극 영입해 이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 실천하도록 할 것이다. 네트웍과 인재뱅크를 통해 차세대 지도자를 키워 한인 정치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추진운동도 지원해나갈 것이다.
다음으로 한인동포들을 보호하는 호민관이요, 밖으로는 미국사회에 한인
사회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로비스트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 수행하는 한인회로 만들고자 한다. 정부 주요기관에 한인사회 입장을 전하는 입과 통로를 만들어 미국사회와 한인사회의 교량역할을 돕겠다. 영문으로 뉴스레터 제작과 웹사이트를 운영해 미국사회에 뉴욕 한인사회의 실상을 홍보해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인동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한다. 무보험 한인들을 위해 최소 연 4회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사회복지혜택 서비스를 알리는 박람회 개최 및 한글 안내책자 제작, 최소 월 1회 무료 법률상담, 영어문제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통역 지원단 구성, 신규 이민자의 미국사회 정착에 필요한 분야별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코리안 퍼레이드 기간을 전후로 뉴욕한인동포 종합 체육대회를 개최해 스포츠와 문화축제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만들고 추석잔치와 함께 정부에 ‘코리안 위크’ 제정을 요청하고자 한다. 이 모든 공약은 한인들의 참여와 도움이 없이는 저 개인의 꿈일 수밖에 없다. 한인 동포들이 기호 3번에게 한 표를 던져준다면 우리는 이 모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Together, We Can Do It! 잊지 마십시오. 3월에는 3번입니다!
<선거 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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