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 진영에서는 필승을 다짐하며 활발한 선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각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에게 이번 선거를 맞는 심경과 선거전략 등에 대해 물어봤다. <선거특별취재팀>
공통 질문
Q①선대본부장을 수락하게 된 동기는?
Q②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득표 전략은?
Q③예측 투표자수와 당선 가능성 투표수 전망은?
Q④공명선거를 위한 대책 방안은?
■ 이세목 후보 선대본부 박두복 본부장
①무엇보다 지난 2년간 동포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한 이세목 후보의 인간성과 순수함을 익히 알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한인사회의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성취하고자 하는 이 후보의 열정과 헌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함께 하게 됐다.
②어떤 후보나 마찬가지겠지만 발로 뛰는 선거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맨투맨 방식으로 직접 유권자를 찾아가 정정 당당하게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가능한 많은 동포들을 만날 것이다. 물론 선거기간 최대한 많은 홍보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③지참 신분증 규정 완화, 경제 침체로 인한 선거 관심 저조 등 여러 변수를 종합해 추산해 볼 때 약 1만표가 총 투표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당선 가능한 득표수는 약 4000표 정도로 보고 있다.
④혼탁선거의 핵심은 금권선거와 상대 비방이다. 우리 선대본부는 선거규정에 준하여 최대한 이 후보를 부각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 뉴욕일원 대표를 뽑는 뉴욕한인회장 선거는 동포 사회의 축제이기 때문이다. 각 후보들도 선전하기 바라고, 동포들께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 한창연 후보 선대본부 신상헌 본부장
1. 한인사회에 대한 한창연 후보의 순수한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 한 후보와는 학연이나 지연 등 뭐하나 연결되는 게 없다. 하지만 한 후보는 우리식당의 단골이다. 가족들과 함께 우리식당을 자주 찾는 한 후보는 정말 좋은 가장의 모습이었다. 얼마 전 식당을 방문한 한 후보에게 한인회장 출마 의사를 확인한 후 도울 일이 없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한 후보가 선뜻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해 기쁜 마음으로 냉큼 수락했다.
2. 발로 뛰는 ‘가가호호 방문’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공인회계사인 한 후보는 플러싱한인회장과 뉴욕한인커뮤니티센터 이사장, 로버트 김 미주후원회장을 역임하는 등 이미 그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한 후보의 전문성을 앞세워 선거전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선대본부는 노인들과 초기이민자, 소상인들의 애로사항 수렴에 적극 나서고 있다.
3. 제31대 뉴욕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 투표자수는 약 1만2.000명 정도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 당선 안정권은 6,900표로 보고 있으며 한 후보는 전체 투표수의 절반정도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한다.
4.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 시행세칙을 준수, 선거법에 위배되는 일이 없도록 하면 된다. 선거 경험이 타 후보들 보다 적어 약점이지만 공명선거는 우리 선대본부의 최우선 과제다. 한 후보 선대본부는 깨끗한 마음과 진실만이 당락을 결정한다고 믿고, 선거일 까지 비방 없는 포지티브 선거전을 펼칠 계획이다.
■하용화 후보 선대본부 김광수 본부장
①기호 3번 하용화 후보가 한인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이 좋았다. 하 후보가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으로 봉사할 때 사무총장으로 함께 일하면서 하 후보의 열정과 추진력, 순수한 봉사정신을 평소 늘 존경해왔다. 하 후보가 출마하면 당연히 선거운동을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선대본부장직을 제의 받고 기꺼이 수락했다.
②무엇보다 유권자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다가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선거 기간이 짧지만 한인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투표장에 한 명이라도 더 나오도록 이끌려고 가능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 말 한 마디라도 더 나누고 손이라도 한 번 더 잡아보려 애쓰고 있다. 선거에 무관심한 한인들이 많아 거리유세와 업소방문 및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투표 참여 권장에도 힘쓰고 있다. 선대본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뒤로는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
③역대 선거에서 가장 많은 투표수가 1만2,500여명, 가장 적은 투표수는 6,000여명 선으로 기억한다. 하 후보 선대본부는 이번 31대 선거에 적어도 1만 여명은 투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중 절반은 득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④벌써부터 온갖 비방과 헛소문이 나돌고 있다. 하 후보측은 검증되지 않은 소문에 매달려 후보 간에 쓸데없는 비방을 일삼는데 시간 낭비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하 후보를 알리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더불어 선거 일정과 투표 장소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타 후보들도 함께 동참하고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공명선거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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