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의 외교활동 등을 담은 3권의 회고록 출판 계약을 크라운 출판사와 체결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지난 2001년부터 2009년 1월까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지내면서 경험했던 국가안보 및 외교문제와 관련한 일화를 날카로운 분석을 곁들여 소개하게 될 회고록을 오는 2011년 출간할 계획이다.
또 이듬 해인 2012년에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다룬 자전적 회고록과 이 회고록의 청소년판 2권을 동시에 내기로 했다.
자전적 회고록은 라이스 전 장관이 흑인차별이 극심했던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태어나 명문 스탠퍼드대 학장과 미 역사상 첫 흑인여성 국무장관에 오른 입지적인 성공스토리를 담게 될 전망이다.
이번 3권의 집필계약으로 라이스 전 장관이 받게 되는 돈은 250만달러에 달한다고 계약협상에 참여했던 출판사 관계자가 귀띔했다고 AP통신이 23일 전했다.
랜덤하우스 출판사의 계열사인 크라운출판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연방 상원의원 활동할 당시 `담대한 희망’이라는 자서전을 펴낸 곳이기도 하다.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ks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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