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젬텍·미스터피자 등 한인업체들 오히려 매장 신설
“새로운 고객 창출 경기회복기에 대비”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한인 사업체들이 늘고 있다.
불경기를 뒤로하고 새 매장을 오픈하거나 확장, 이전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치는 한인 사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새 매장을 개장하거나 개장을 눈앞에 둔 사업체들은 사우나, 보석상, 피자 판매점, 변호사 사무실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운타운에 본점을 갖고 있는 보석상 젬텍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센터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한지 7년 만에 최근 시티센터 온 식스 샤핑센터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갤러리아 매장의 비비안 나 매니저는 “입지 조건, 향후 영업전망 등을 고려해 새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새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인타운 윌셔 거리에 위치한 미스터 피자는 지난 1월 2년 만에 가든그로브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했으며 매장 내 샐러드 바를 새로 꾸미는 등 매상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스터 피자의 탁병태 과장은 “서비스 질을 계속 개선시킨 덕분에 윌셔 매장의 매상이 꾸준히 늘고 있어 두 번째 매장 개장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조만간 웨스트LA에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새 매장을 오픈했거나 오픈할 사업체들은 임페리얼 헬스스파, 김&민 변호사사무실, 그린랜드 마켓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있는 임페리얼 헬스스파는 빠르면 3월 말 풀러튼 선라이즈 빌리지 샤핑센터 안에 남가주 두 번째 매장의 간판을 내건다.
LA 김&민 변호사사무실은 지난 1월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어바인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또한 밸리와 로랜하이츠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그린랜드마켓은 도레미마켓 LA 매장을 인수, 한인타운 마켓업계에 진출하는 등 한인 사업체들의 새 매장 오픈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 확장, 이전한 업소로는 LED 전광판 설치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메가사인이 손꼽히고 있다. 메가사인은 지난해 말 베니스 거리로 매장을 이전했는데 새 매장의 넓이는 4,000스퀘어피트도 예전 매장보다 규모가 4배나 크다.
이 업체의 사이몬 박 사장은 “주류시장 고객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매장 확장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새 매장을 오픈하는 한인 사업체들이 늘고 있다. 최근 시티센터 온 식스 샤핑센터 내 세 번째 매장을 오픈한 보석상 젬텍에서 한 여성 고객이 구입할 반지를 손에 끼워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