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실시되는 보스턴 시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샘 윤 보스턴 시의원이 미 전역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후원금 모집 캠페인 ‘2009 클럽’(2009 Club)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 시의원은 지난 12일 미 전역 아시안 미디어 기자들과 전화 컨퍼런스를 갖고 개인 일인당 최대 기금액수인 500달러를 기부할 2,009명의 아시안 후원자를 찾아 100만달러의 선거비용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 시의원은 “현 토마스 메니노 시장은 공격적인 선거활동을 하고 있어 보스턴 지역에서 후원금을 모집하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메니노 시장은 2만명에 달하는 시 공무원들로부터 선거 자금을 모금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경합을 벌이기 위해서는 미 전역에서의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 후원금을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만 제한적으로 받겠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며 “2009 클럽은 미국 최초 아시아계 대도시 시장 선출이라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염원을 현실로 이끌어내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월 현재 윤 시의원의 정치자금 후원자 가운데 보스턴 시민은 1,884명으로 이들의 평균 기부액은 125달러이다. 또한 보스턴을 포함 매서추세츠주 거주자는 3,637명이며 타주 거주자는 920명 등으로 전체 기부자는 4,557명이다. 문의 (617)455-7948
<윤재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