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웬디 그루웰 시의원이 LA 경제 회복을 위한 30개 조례안 상정을 발표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기업성장 도모
세제·행정지원 등 내용
시의회 한달내 통과 추진
LA시의회와 경제계가 합동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30개 조례안의 입법을 추진한다. 경기 회복 조례안을 발의한 웬디 그루웰 시의원(2지구)은 13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기 회복 조례안 30개를 상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조례안은 영화 산업 진흥과 기업 세금 감면, 기업 유치, 부동산 개발 지원, 노동력 교육 등 6개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시정부가 LA에서 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적극적인 세제 혜택과 행정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조례안은 경제인과 노조, 시민 단체로 구성된 ‘LA경제자문기구’(LAEJC: Los Angeles Economy and Jobs Committee)의 제안 사항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조례안의 대표적인 내용은 ▲영화와 기술 산업의 진흥을 위한 세금 공제 및 경제 특구 제정 등 각종 혜택 제공 ▲시정부 각부서의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시의회와 시장에게 제출해 경제 회복 방해 요소 개선 ▲민관이 합동으로 대기업과 신생 기업의 적극적인 LA 유치 등이다.
이외에도 중소 업체에 대한 시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LA시에 등록된 모든 신생 기업에 축하 편지 보내기와 LA시 웹사이트 개선, LA국제공항에 지역 문화행사를 위한 무료 광고 공간 배정 등 홍보 차원의 경기 회복 추진 방안도 포함돼 있다.
그루웰 시의원은 “LA시가 10%에 가까운 실업률에 직면한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추진해 고소득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30개 조례안은 소위를 거쳐 30일 이내에 최종 법안 통과가 결정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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