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에 추락한 소형 여객기에 9.11 테러로 남편을 떠나보낸 미망인 베버리 에켈트가 타고 있었다고 현지 신문이 13일 전했다.
그녀의 남편 숀 루니는 2001년 9.11테러 당시 뉴욕시의 세계무역센터에서 머물고 있다가 납치항공기를 이용한 알-카에다의 테러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에켈트의 여동생 수 부케가 현지 신문인 버펄로 뉴스에 말했다.
부케는 에컬트가 그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며 이제 에컬트는 남편의 곁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코네티컷에 살아온 에컬트는 `9.11의 목소리’라는 단체의 저명한 활동가였으며, 먼저 떠난 남편의 58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버펄로로 향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 사고기의 콜건항공 측은 아직 추락한 3407편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에컬트가 탑승한 것으로 전해진 50인승 3407편 여객기는 12일 오후 10시 15분께 뉴욕주 버펄로 인근 마을에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탑승자 49명 전원과 주민 1명이 사망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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