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로펌 파트너로 함께 있다 최근 변호사 사무실을 공동 개업한 대니얼 박 변호사(오른쪽)와 바락 루리 변호사.
“지난 14년간 대형 주류 로펌에서 일했던 풍부한 경험을 살려 이제는 한인사회를 위해, 또 더 이상 한인들이 인종과 언어의 미숙함으로 법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994년 UCLA 법대를 졸업한 후 남가주 대형 주류 로펌에 스카웃 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니얼 박(40) 변호사가 지난 1월 브렌트우드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76년 가족과 함께 이민 온 1.5세인 박 변호사는 지난 14년간 상법 트라이얼(재판 전문) 변호사로 수차례 대형 케이스를 승소로 이끌어 한인사회 보다는 주류 법조계에서 더 주목을 받아왔다.
박 변호사는 지난 2004년에는 변호사만 120명으로 남가주 최대의 로펌 중 하나인 ‘크리스텐슨, 밀러 & 샤피로’에서 근무하면서 MGM사의 79억달러 규모의 라스베가스 만달라이베이 리조트그룹 인수를 성사시켰다.
또 2007년에는 가수 마이클 잭슨을 상대로, 한국 공연 무산과 관련해 수백만달러의 보상금을 받아냈으며 지난해에는 대만기업 ‘푸첸’(Pou Chen)을 변호하면서 4,670만달러의 보상금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2007년에는 30대에 변호사의 꿈이라는 대형 로펌 파트너로 승진돼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LA 비즈니스 저널 등 주류언론에 의해 ‘주목받는 상법 변호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파트너였던 바락 루리 변호사와 함께 ‘루리 & 박 LLP’ 변호사 사무실을 공동 개업한 박 변호사는 “대형 주류 로펌에서 주로 대기업 관련 소송만 다루면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할 기회가 없었다”며 “앞으로 남은 법조 커리어를 한인사회 개인과 기업을 위해 법이 인종이나 배경, 재력에 상관없이 만인에게 공정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 등 변호사 5명이 일하고 있는 이 로펌은 비즈니스 소송 전반, 리스, 부동산, 지적 재산권, 인수&합병(M&A) 분야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부동산과 금융관련 투자사기 분야에서 전문 법적 노하우를 갖고 있다.
문의 (310)207-9400
www.LurieParkLaw.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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