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불 가운데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으려면 불의 고통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불 속에서 견딜 때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방해 하는 장벽이 무너지게 되고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살게 된다. 우리를 얽어매고 있던 결박들이 불속에서 타버리고 우리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왕은 유다를 침략하여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을 왕궁으로 데려갔다.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하였고 또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자기의 마시는 포도주에서 그들의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이는 그 후에 그들로 왕의 앞에 모셔 서게 하려 함이었더라”(다니엘 1:4-5).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이때 뽑힌 사람들로서 결국 바벨론 도를 다스리는 높은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이 금신 상을 만들고 절하도록 명하자 이 세 사람은 큰 갈등에 빠지게 되었다. 금 신상에 절한다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우상숭배를 거절하고 풀무불속에 던져짐을 당하든지 살아남기 위해서 우상을 숭배하든지 결단해야하는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드디어 그들은 결단하고 왕에게 말하였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다니엘 3:17-18).
그러나 놀랍게도 풀무불속에 던져졌던 세 사람은 불 속에서 타지 않았다. 오히려 불 가운데서 하나님을 만나고 결박이 끊어지는 체험을 하였다.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다니엘 3:25).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불 속은 두려운 곳이 아니라 가장 안전한 곳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다른 사람은 타버릴 불 속을 통과할 수 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요 네 구원자임이라”(이사야 43:2-3).
그러므로 불을 두려워하지 말자. 불과 같은 고통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결국 지나가게 될 것이고 우리를 얽매이고 있던 죄와 사망의 결박들이 벗겨질 것이다. 중독적인 파괴적 습관이나 경제적 어려움, 질병의 고통과 같은 결박들이 벗겨지고 자유 함을 누리는 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기 위해서 고통의 불을 견디는 것은 우리가 지불해야할 믿음의 대가이다. 실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불은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두려움을 일으킬 뿐인 것이다.
진정한 문제는 두려움을 거절하는 우리의 결단이다. 단호하게 두려움과 염려를 거절하고 하나님의 뜻을 선택하고 기꺼이 불의 고통을 감수하고자 하는 결심을 하는 일인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 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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