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런타인스 데이 맞아 미혼남녀 이벤트 풍성
14일(토) LA 한인타운이 핑크 빛으로 물든다.
연인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한국에서 미주시장에 진출한 결혼정보회사들이 이날 각종 미팅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미혼남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좋은만남 선우’는 120명의 싱글남녀가 모이는 대규모 미팅이벤트를 갖는다.
오후 5시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4,000명 단체미팅을 진행했던 미팅 전문 진행자가 LA를 방문할 정도. 한국이나 뉴욕에서도 자신의 ‘반쪽’을 찾기 위한 지원자들이 대거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
남성은 의사, 변호사, 교수, 회계사, 여성 또한 의사, 변호사, 약사, 교사, 간호사, 회사원 등 전문직 종사자가 참가자의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선우측의 설명이다.
선우 미주센터 이순진 부사장은 “이성과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 동포사회에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이성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정서적 공감대를 나누며 결혼 상대자를 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듀오’ 역시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스페셜 밸런타인 이벤트를 갖는다. 남녀 각각 30명씩 60명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스피드 데이트를 통한 일대일 만남 외에도 참석자의 부모들과 함께 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제니퍼 이 듀오 LA지사장은 “여성은 87년생, 남성은 83년생이 가장 젊은 참가자”라며 “오붓한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이어지며 2세 참가자들이 많아 영어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환경부장관을 지낸 배우 손숙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웨디안’은 글렌데일에 있는 ‘체비 체이스 컨트리 클럽’에서 오는 28일 오후 5시30분 재혼 희망자를 위한 ‘미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남녀 각 100명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5시간 동안 50명의 이성을 모두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동희 기자>
한 결혼정보회사가 최근 타운에서 개최한 대규모 미팅행사에서 미혼남녀들이 게임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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