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삼을 원료로 한 에너지드링크 ‘진셍 플러스’는 오는 3월2일부터 주류시장에서 본격 판매된다.
한국서 만들어 미 수출 소매업계 공급
한인 업체가 개발한 홍삼을 원료로 한 에너지드링크 ‘진셍 플러스’가 주류시장에 진출한다.
부에나팍에 있는 내추럴스피릿USA는 최근 전국 2위의 유통회사 코어-마크 인터내셔널에 ‘진셍 플러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 이 드링크는 주류시장에서 선을 보이게 된 것.
내추럴스피릿의 김주덕 최고 운영책임자는 “한국 홍삼이 해외에 진출한 것은 40년이 넘었으나 해외에서 홍삼을 원료로 에너지드링크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진셍 플러스’가 주류시장을 뚫게 된 것은 한국 농산물의 해외 진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추럴스피릿은 2007년부터 농협고려인삼의 협조아래 홍삼 원료를 공급받아 1년이 넘도록 연구를 거듭한 끝에 ‘진셍 플러스’를 개발했다. 농협고려인삼은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회사로 한국에 산재한 4,000여곳의 인삼재배농장에서 경작한 우수한 품질의 인삼을 이용, 충북 증평공장에서 각종 홍삼제품을 만들어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김 운영책임자는 “‘진셍 플러스’는 코어-마크를 통해 우선 남가주지역 4,900여개 소매업체에 공급되며 남가주에서 ‘진셍 플러스’의 입지가 확고해지면 공급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셍 플러스’는 효능이 뛰어난 한국 홍삼을 원료로 만들어져 청소년 건강에 이롭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추럴스피릿에 따르면 ‘진셍 플러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된다. 올해 매출 목표는 200만달러이며 2010년에는 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추럴스피릿은 2008년 8월~2009년 1월 웨스트LA·샌타모니카·잉글우드·브레아·풀러튼 등 여러 지역에 위치한 7-일레븐과 리커스토어에서 ‘진셍 플러스’를 시험 판매한 결과, 고객들의 호응을 얻음으로써 코어-마크와 공급 계약을 맺게 됐다.
코어-마크는 역사가 122년이 된 유수의 유통회사로 76주유소 서클K, 쉘주유소 푸드마트 등 전국에 2만5,000여개의 소매점을 고객업체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용량이 12온스인 캔에 담겨 판매될 ‘진셍 플러스’의 소매가격은 2달러50센트 선이다. 연락처는 (213)700-7578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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