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못찾아 거리로
대부분 동북 3성 출신
일자리를 찾아 프랑스에 입국한 중국인 여성 수백명이 파리 거리의 매춘녀로 전락하고 있다고 구호단체 측이 5일 밝혔다.
구호단체인 ‘세계의 의사들’(MDM)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대부분 40대인 이 여성들이 비좁은 방에 기거하면서 종종 성폭행과 주먹질을 당하고 있으며 성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단체는 500여명의 이주여성을 진료하기 위해 이들의 거주지역에 이동진료소 ‘로터스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중국의 랴오닝, 지린(길림), 헤이룽장(흑룡강) 등 동북 3성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진료소에 배치된 중국인 요원들은 이 여성들에게 성병 검사를 받고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응답자 가운데 3분의1 이상은 성병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45%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월 100~150유로짜리 비좁은 방에 여러 명이 모여사는 등 주거문제도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