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오칼라한 인간승리. 영국유학 범죄분석관 꿈
청각장애, 학습장애, 간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9세에 대학 졸업장을 받고 4월에 영국 유학을 떠나는 션 오칼라한.
학습장애, 간질, 청각장애 등을 극복하고 고등학교를 3년만에, 대학을 2년 반만에 졸업, 19세에 영국으로 유학 가는 학생이 있어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장래 연방수사국 FBI에서 범죄심리 분석관으로 활동하길 바라는 션 오칼라한은 4세 때 샌디에고로 이주한 후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고 초등학교 3학년 때 학습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다.
웨스트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야간에는 팔로마 대학에서 수업을 들으며 3년만에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지만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에 간질병 진단을 받은 오칼라한은 운전을 할 수도 없었고 비행사의 꿈도 접어야 했다.
절망에 안주할 틈도 없이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듣기 위해 4개의 커뮤니티 대학을 번갈아 다니며 수업을 들었으며 샌디에고 주립대학(SDSU)으로 편입한 후에도 여름학기에 온라인 강의를 포함 무려 30학점을 수강하며 2년 반만에 응용범죄학 학사학위를 받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스튜어드 헨리 SDSU 학사담당관은 “오칼라한은 포기하는 적이 없다. 그는 650명의 응용범죄학 전공자들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며 그의 인내와 끈기를 칭찬했다.
올 4월 영국의 허덜스필드 대학에서 공부하기로 한 오칼라한은 FBI의 범죄 통계와 범죄심리학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장애는 다소 불편할 뿐이지 불행하거나 불가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그가 다음 행보에서 보여줄 또 다른 가능성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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