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뉴욕·시카고 등 7개 연합… 한미교류 확대, 정기 검진 등 제공
3월 미주지역 전국대회 개최
미주지역 40만 한인 노인들을 대변하는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회장 이영송)가 6일 공식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미주총연은 이날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전국연합회 준비 모임 및 임원 상견례를 갖고 미주 지역에서의 공식적인 출범을 선포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 결성대회’를 통해 대한노인회의 해외지부로는 최초로 조직된 미주총연은 LA 재미한국노인회, 샌디에고 한미노인회, 시카고 한미노인상록회, 달라스 한국노인회, 대 뉴욕지구 한인상록회, 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콜로라도 한인노인회 등 7개 지역 노인회가 등록돼 있다.
알래스카, 하와이, 메릴랜드 등의 한인 노인회는 현재 가입을 추진중이다.
이영송 초대 회장은 “한인노인들이 사명감을 갖고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미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커뮤니티 구성원 및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미주총연은 앞으로 ▲한국과 미국 노인들의 교류 증진 ▲장년층 대상 학술대회 개최 ▲복지혜택 증진 및 정기 검진 서비스 제공 ▲노인 여가 시간 활용 프로그램 개발 ▲커뮤니티 봉사활동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기홍 이사장은 “흩어져 있던 한인 노인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공통의 관심사와 과제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심점이 마련됐다”며 “이민 1세대 원로들이 힘을 모아 봉사함으로써 후세들에게 바람직한 어른상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오는 11일 한국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총회에 참석한 뒤 3월 미주지역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김진호 기자>
이영송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장이 6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전국연합회 준비모임에서 임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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