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 투표… 한인인사들 후보 3명에 지지 엇갈려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 신디 엔 첸 후원모임에 참석한 한인들이 첸(앞줄 3번째) 후보와 자리를 함께 했다.
짐 에드워즈 현시장과
신디 엔 첸·캐롤 첸 후보
뜨거운 3파전 경쟁 양상
올해 3월3일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인 커뮤니티에 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은 3명의 각기 다른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3파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세리토스 조재길 시의원을 비롯한 4명의 한인 커미셔너들은 짐 에드워즈 현 시장, 중부한인회 조이 안 회장은 신디 엔 첸, 미셀 스틸 박 조세형평국위원은 캐롤 첸 후보를 각각 지지하고 있다.
한인사회의 이같은 양상은 각 후보와의 오랫동안의 친분 관계가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 조재길 시의원은 “시정활동을 하면서 짐 에드워즈 시장과는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지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신디 엔 첸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한인 지지모임을 주도한 조이 안 중부한인회 회장은 “신디 첸 후보는 로라 리 시의원과 20년이 넘는 친구로 시 도시개발위원회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능력 있는 지도자”이라며 “당선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 안 회장은 또 신디 첸 후보가 당선되면 한인들을 위한 한국말 핫라인 설치, 이중언어 구사 한인 채용, 한인 경찰관 고용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의원인 캐롤 첸 후보의 경우 세리토스시 한인들보다는 외부 한인 지지자들이 많다. 오구 전 한인회장, 차윤성 전 한미식품상협회 회장, 찰스 김 전 한미연합회 사무국장 등이 지지하고 있다. 캐롤 첸 선거사무실에는 잔 유씨가 자원봉사자로 뛰고 있다.
시의원 후보들은 지난 지난달 28일과 2월3일 후보 토론회를 가졌으며, 다음번 토론회는 2월11일 아테시아-세리토스 여성클럽 주최로 시의회에서 열린다.
이번 선거에는 현역 의원 짐 에드워즈, 캐롤 첸, 중국계 신디 엔 첸, 필리핀계 마크 폴리도, 인도계 중국인 마이클 우돔랫삭, 히스패닉 크리스 푸엔테스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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