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 인플레 짐바브웨 디노미네이션 단행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 시달려온 짐바브웨가 또 다시 0을 12개나 없애는 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절하)을 단행했다.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2일 자체 웹사이트에 게재한 발표문에서 이날부터 1조 짐바브웨달러(Z$)를 1 Z$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천문학적 단위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통화량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이나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대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소말리아 평화유지군 버스에 발포 30명 숨져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일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이 소속 차량 근처에서 폭발물이 터진 직후 미니버스를 향해 발포, 약 3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AFP 통신은 소말리아 관리들을 인용, 이번 사건으로 최소한 1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아프리카연합 의장 선출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53개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의체인 아프리카연합(AU) 의장으로 선출됐다. 카다피는 2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AU 정상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의 후임 의장으로 선출돼 향후 1년간 AU를 이끌게 됐다. 카다피 원수는 취임 연설을 통해 자신이 주창한 `아프리카합중국’(United States of Africa) 창설에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폭설 유럽 강타 항공기·열차 운행중단 교통대란
2일 서유럽을 강타한 폭설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는 폭설과 한파로 최소 5명이 숨졌으며, 런던 외에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등에서는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잇따라 중단 또는 지연돼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이날 런던에는 10㎝ 가량의 폭설이 쏟아져 18년 만에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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