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음악 심포’ 4·6일 UCLA와 문화원서
“한국 전통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한국 전통음악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국악인과 학자들과 한국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학문적 연구 성과를 나누는 ‘한국음악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LA에 왔다.
이번 ‘제8회 한국음악 심포지엄’은 오는 4일 오후 1시 UCLA 음악대학에서, 6일 오후 7시에는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UCLA 민족음악과와 민주평통 LA지부, UCLA 한국학 연구소, 한국전통음악학회가 주최하며 주관은 선소리 산타령 보존회, 후원은 LA문화원과 한국문화 커뮤니티후원회(FKCC)가 맡았다.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UCLA 음대 ‘카멜란 렉처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단국대 국악과 서한범 교수가 ‘한국음악 장단의 특징’과 ‘산타령과 다른 노래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강의하며, 명신대 국악과 조혜영 교수가 ‘진도지방 노래의 특징’에 대해 발표한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UCLA ‘잔 포퍼 극장’에서 한국음악 공연이 막을 올려 선소리 산타령 보존회 회장이자 인간문화재 19호인 황용주 선생과 그의 제자인 윤총평 준인간문화재, 선소리 산타령 이수자인 최숙희씨와 배수옥씨가 출연한다. 또 남창가곡 준인간문화재 박문규씨 공연과 거문고 2중주, 가야금 병창, 판소리, 민요, 거문고 2중주 공연도 준비돼 있다. 북한음악인 양금독주와 21현 가야금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김동희 기자>
제8회 한국음악 심포지엄 관계자들. 왼쪽부터 서한범 단국대 교수, 인간문화재 황용주 선생, 조혜영 명신대 교수, 선소리 산타령 이수자 최숙희씨, 김동석 교수.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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