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회계연도 470만건… 9.11 이전 수준은 회복 못해
발급건수 유학생·임시 취업비자 순
지역별론 아시아 40%로 가장 높아
미국의 방문비자 발급 건수가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의회조사국(CRS)이 최근 발표한 ‘임시 입국허가에 대한 미 이민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에 미 정부가 발급한 방문비자 즉 상용 및 관광 비자는 470만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9.11사태 이전인 지난 2000 회계연도에 발급된 방문비자 570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2008 회계연도에 발급된 전체 비이민비자 역시 9.11 이전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 66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 회계연도에 기록한 760만건에 비해 100만건이 적은 것이어서 여전히 9.11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9.11 사태 이후 2004년까지 감소세를 지속하며 500만건 수준으로 급감했던 비이민비자 발급건수는 2005년 이후 반전돼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2008 회계연도 중 발급된 비이민 비자의 71.1%가 상용 및 관광 목적의 방문비자(B-1/B-2)로 가장 많았고 학생 및 교환방문 비자(F/J)는 전체의 11.6%를 차지했으며 임시 취업비자가 9.9.%로 세번째로 많았다.
비자가 발급된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39.8%로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북미지역 21.3%, 유럽 16.7%, 남미 16.7%, 아프리카 4.7% 순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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