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사망사고 미국 송환 이윤범씨 법정출두 스케치
2005년 10월 오렌지카운티 55번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 도중 모터사이클과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켜 모터사이클 운전자를 숨지게 한 뒤 외국으로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이윤범(43)씨가 2일 법정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변호인의 요청으로 인정신문은 이달 중순으로 연기됐지만 이날 법정에는 LA지역 한인언론과 주류 신문 및 방송 등 2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사고를 내고 한국으로 도주했다 체포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이씨 사건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이씨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샌타애나 법원에는 용의자가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주했다 검거, 송환된 스토리를 담고있는 이번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한인 및 주류 언론 기자 20여명이 몰려 검찰과 변호인, 피해자 가족 등을 상대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씨는 오렌지색 상의를 착용하고 법정에 출두했으며 예상과는 달리 태연한 표정으로 재판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씨의 관선 변호인은 재판부가 법정에서 이씨에 대한 사진촬영을 허락하자 불쾌한 듯 히어링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해서 이씨의 얼굴을 가리려고 시도.
◎…아들 내외 및 손녀딸 등과 함께 법정에 나온 숨진 쿡의 할머니 도나 사이크스는 “6월부터 민사재판이 열릴 것”이라며 언론에 재판 일정을 알려주기도.
<이종휘 기자>
2일 이윤범씨에 대한 주류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듯 20여명의 기자들이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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