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인들 살고 싶은 30대 도시 2위에 올라
짙푸른 바다와 도심이 조화를 이룬 샌디에고 다운타운 전경.
퓨 리서치 센터 조사
샌디에고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중 두 번째를 차지해 도시 브랜드 이미지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해 10월 미국인 2,26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샌디에고는 조사 대상 30개 대도시 중 콜로라도주의 덴버에 이어 두 번째로 응답자들의 40%가 살고 싶어 하는 곳으로 선정되었다.
샌디에고는 18~34세의 젊은층들과 연봉이 10만달러가 넘는 고액 수입자들, 그리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일년 내내 계속되는 화창한 날씨와 어디에나 즐비한 바닷가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2007~08년 샌디에고로 유입된 인구는 60년 내의 최저인 12%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히려 높은 실업률과 비싼 생활비, 추락하는 집값으로 인해 샌디에고를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당분간 그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세스 엘리스 샌디에고대학(USD) 마케팅과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는 사람들에게 샌디에고가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살 지아메타 샌디에고 관광국 대변인은 조사 결과가 만족스럽다며 “사람들이 샌디에고를 방문해야 하는 좋은 이유를 제공한다”며 반겼다.
10개의 도시 중 샌디에고를 비롯한 7개가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나머지 3개도 남부에 있어 사람들이 주거지를 선정하는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미국 내 10개의 도시는 다음과 같다. ▲덴버(43%) ▲샌디에고(40%) ▲시애틀(38%) ▲올랜도(34%) ▲탬파(34%)▲샌프란시스코(34%) ▲피닉스(33%) ▲포틀랜드(31%) ▲새크라멘토(29%)▲샌안토니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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