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의 백악관에서 한반도 및 대아시아 정책을 담당하는 요직에 한인 여성이 재임명됐다.
주인공은 서울에서 태어나 버지니아에서 성장한 1.5세 수미 테리씨(37·한국명 김수미·사진)로, 그는 최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일본, 한국 및 오세아니아 담당국장’으로 유임됐다.
테리 국장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시인 작년 여름 NSC 아시아 담당 국장에 발탁돼 지금까지 한반도 등 대 아시아 정책 실무를 담당해 왔으며 오바마 정부 출범 후 예상을 깨고 재기용됐다.
이로써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보좌하는 한인은 크리스토퍼 강 입법특보, 벳시 김 국방부 연락담당관, 유진 강 대통령 특보, 애나 김 비서실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에 이어 테리 국장까지 5명으로 늘어났다.
테리씨는 초등학교 때 이민와 뉴욕대를 졸업하고 터프츠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전략적 정보 분석을 주도하는 기관인 국가정보위원회(NIC)에서 아시아 담당관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겼다.<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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