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타나모 전범 수용소의 대체지로 거론되고 있는 캠프 펜들턴 해병기지(사진·본보 1월24일자 샌디에고판)에 대한 실사를 이미 지난해 12월11일에 실시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오바마 정부의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참전용사이며 안전과 군 사기저하를 이유로 관타나모 수용소 전범들을 샌디에고에 수용하는 것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 던컨 헌터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같은 사실을 국방부가 아닌 해병대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오마바 정부의 물밑작업은 투명성의 결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제프리 고르돈 해군 사령관은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국방부와 법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실사팀은 245명의 관타나모 수용소 전범들에 대한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그 중 60여명은 스위스나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외국으로 보내지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245명 모두 한 곳에 수용될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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