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과속스캔들’이 25일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제치고 작년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26일 배급사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일 개봉한 ‘과속스캔들’은 25일까지 전국 687만1천명이 관람, ‘놈놈놈’의 685만명(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을 앞질렀다.
‘과속스캔들’은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가입률 98%)의 집계에서도 이날까지 673만명을 모은 것으로 집계돼 통합전산망 집계 관객수가 669만명인 ‘놈놈놈’을 넘어섰다.
‘과속스캔들’의 누적 관객수는 ‘화려한 휴가’(731만명)에 이어 역대 흥행순위 9위에 해당된다. ‘과속스캔들’은 ‘미녀는 괴로워’(662만명)와 ‘타짜’(685만명)를 넘어섰다.
’과속스캔들’은 설연휴 극장가에서는 ‘적벽대전2’나 ‘작전명 발키리’ 같은 신규 개봉작들에 밀려 박스오피스 4위로 처졌지만 여전히 하루 9만~10만명의 적지 않은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과속스캔들’이 24~25일 관객수를 고려할 때 27일 중 총 관객수 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사 영화인 관계자는 설 극장가에서 ‘과속스캔들’이 다른 영화와의 경쟁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며 관객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어서 ‘화려한 휴가’의 관객수도 조만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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