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12건의 연쇄 은행강도 범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또 다시 24일 샌타모니카 블러버드 소재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털어 달아났다.
이 달 5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한인타운 인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워싱턴 뮤추얼, 시티은행, 웰스 파고 등 LA 일원 12곳의 은행에 침입, 강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동일 인물이 이날 정오 다시 BofA를 털어 LA 소재 은행들과 경찰 당국을 긴장케 했다.
범인은 지금까지 12곳을 털 때마다 동일하게 은행 텔러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써준 뒤 텔러가 건네는 현금을 챙겨 1993~1997년형으로 추정되는 금색 코롤라 승용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 포착된 그의 회색 빛 머리카락 때문에 ‘소금·후추 은행강도’라는 별명이 붙은 이 범인은 경찰 발표에 따르면 키 6피트 가량의 체중 170파운드의 흑인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 때는 항상 검은색과 회색 계통의 재킷을 착용하며 콧수염과 턱수염도 길렀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경찰은 현재 언론에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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