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롬여성·LA 사랑여성합창단 공동 3월28일 무대에
샬롬여성합창단의 이영희(오른쪽에서 3번째) 단장과 노형건(4번째) 지휘자가 단원들과 함께 좋은 공연을 다짐하면서 밝게 웃고 있다.
여성3부로 편곡
영상연출도 선보여
“구세군 교회 돕기”
오렌지카운티와 LA 한인 합창단들이 공동으로 여성 3부로 공연되는 헨델의 메시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로 창단 19년째를 맞고 있는 샬롬여성합창단(단장 이영희)과 LA 사랑여성합창단(지휘 노형건)은 3월28일 오후 7시 터스틴 랜치 구세군교회(10200 Pioneer Rd. 터스틴)에서 ‘구세군교회’ 후원을 위한 합동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1.5세 작곡가인 최정휘(오페라 캘리포니아 뮤직 디렉터)씨가 원래 혼성 4부 합창인 헨델의 메시아를 여성 3부로 편곡해 여성만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메시아를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시킨 퓨전 스타일로 편곡한 것으로 영상을 가미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시킨다. 관객들은 메시아 공연을 보고 들을 수 있게 특별무대가 구성된다.
LA 사랑여성합창단의 노형건(라디오 서울 홈스위트 홈 진행자)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세계 최초로 여성 3부로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하는 만큼 상당히 의미 있는 무대”이라며 “마지막에 할렐루야 부분은 관객들과 함께 합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샬롬여성합창단의 이영희 단장은 “LA 사랑여성합창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이번이 두 합창단이 마련한 첫 독립적인 대규모 공연”이라며 “구세군 교회를 돕기 위한 음악회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관람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LA 사랑여성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노형건씨는 20여년간 오페라 지휘와 뮤지컬로 선교활동을 해왔고 오페라 캘리포니아 소년소녀합창단을 이끌고 한국,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선교사역을 해왔다. 그는 최근 샬롬여성합창단의 지휘도 겸임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30분까지 연습을 하고 있는 샬롬합창단은 이번 공연에 참가할 단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들은 2월 첫째 주까지 응모하면 된다.
(714)616-6878, (949)661-532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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