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E, 지난해 남가주서 대대적 단속 큰 성과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남가주 일원에서 불법체류 갱 단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2,000여명을 체포했다.
ICE는 지난 한해 동안 갱 조직 특별단속반(OCS)을 투입,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루이스 오비스포, 벤추라, 샌타바바라, 샌버나디노 등지에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1,970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출범한 OCS는 이번 실적을 포함, 지난 4년간 1만1,850명의 갱 단원을 체포했다.
검거된 불체자 갱 단원 중 850명 이상은 불법 무기소지 및 강제추방령 이후 밀입국 등의 주 또는 연방법 위반혐의로 체포됐다.
ICE의 로버트 쇼치 특별 에이전트는 “이번 자료는 LA 지역내 갱 관련 범죄 퇴치를 위한 ICE의 강력한 단속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갱단의 퇴출을 위해 로컬 경찰과 공조해 앞으로도 계속 집중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방 정부 및 로컬 경찰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갱 관련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6~18일 사흘간 LA 일대에서 4건의 갱 관련 총격사건이 발생,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새벽 3시50분께 LA 시내 노상에서 갱 단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머리에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앞서 17일에는 LA 시내에서 총격으로 숨진 21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께에는 LA카운티 볼드윈 팍에서 23세 남성이 총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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