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피코~멜로즈, 후버~크렌셔’ 경계 확정
방글라데시와 구역 합의
LA시의회에 제출할 한인타운 구역 경계안이 최종 확정됐다.(본보 1월21일자 보도)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이하 소위)는 23일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으로 피코~멜로즈, 동서로는 후버~크렌셔에 이르는 지역을 LA 한인타운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소위는 이와 함께 24일부터 한인타운 내 주요 마켓과 교회를 중심으로 시의회에 제출할 한인타운 설정을 위한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날 소위가 발표한 한인타운은 남쪽 피코를 경계로 동으로 후버를 돌아 윌셔~버몬트~베벌리~놀만디~멜로즈~웨스턴~베벌리~윌튼~윌셔~크렌셔~올림픽을 거쳐 웨스턴에서 피코와 다시 만나는 약간 복잡한 형태를 띄고 있다.
크렌셔와 올림픽이 만나는 구간인 ‘컨트리클럽’ 지역이 제외됐고 베벌리 북쪽 멜로즈까지의 웨스턴~놀만디 구간이 포함됐다.
방글라데시 커뮤니티가 추진하고 있는 ‘리틀 방글라데시’는 남북으로 3~5가, 동서로는 샤토 플레이스~사우스 버질에 버몬트 선상에 있는 이슬람 사원이 포함된다. 이창엽 LA한인회 이사장은 “구역설정 문제를 놓고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와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의회에 공동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위는 이와 함께 지난 1981년 LA시의회가 한인타운 구역을 지정한 결의안이 지정된 것과 상관없이 한인타운 구역 설정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정대용 기자>
LA 한인타운 구역설정 소위원회가 23일 한인회관에서 한인타운 구역을 확정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용재 한미연합회 LA 공보국장, 김명균 전 LA한인회장, 이창엽 한인회 이사장, 스칼렛 엄 한인회장, 조남태 영관장교연합회장, 강종민 미주한인사업가협회장, 브래드 이 변호사.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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