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5만5천명, 버클리도 4만6천 “아이비리그 수준 치열”
UC지원 한인학생 4,029명 사상최고
UCLA 신입생 입학 지원자가 무려 5만5,000여명에 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UC 버클리도 4만8,616명이 지원해 UC계 입학 경쟁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UC계 대학본부가 23일 발표한 ‘2009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UC 지원자는 신입 지원자 9만8,002명, 편입 지원자 2만8,699명 등 총 12만6,701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7%가 증가해 사상 최대의 지원자수를 기록했다. UC 전체 경쟁률은 2.7대1로 나타났다.
특히 올 UC 지원에는 신입 지원자가 2.9% 증가에 그친 반면 편입 지원자는 11.2%가 급증해 캠퍼스 편입 경쟁률이 최고 8대 1을 기록했다.
UCLA는 UC 9개 캠퍼스 중 가장 많은 5만 5,610명이 신입생으로 지원, 전년도 UCLA의 합격률이 22.2%를 감안할 때 약 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학정원으로 볼때는 무려 13대1의 경쟁률이다. UC버클리도 4만8,418명이 지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도 UC 버클리의 합격률은 22.2%였다. 이밖에 UC샌디에고 4만7.032명, UC샌타바바라 4만4,673명, UC어바인 4만4,072명, UC 데이비스 4만2,314명, UC 리버사이드 2만2,682명을 각각 기록했다.
한인 학생 지원 현황을 보면 UC 신입지원에 3,159명, 편입학은 870명로 집계돼 총 4,029명의 한인 학생들이 UC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역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캠퍼스는 UC샌디에고로 신입지원에 2,553명이 지원했다. 이밖에 UC어바인 2,525명, UCLA 2,454명, UC버클리 1,853명 순으로 나타났다.
UCLA는 한인 학생들의 편입지원이 가장 많아 691명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캠퍼스별 성적을 보면 UC버클리가 GPA 평균 3.84, SAT 평균 1,83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UCLA는 평균 GPA가 3.79, SAT는 1,790점이었다.
UC샌디에고는 지원자 평균 SAT 점수가 1,800점으로 나타나 UCLA보다 더 높았다.
올 가을학기 UC 입학 지원에는 거주 학생과 타주 학생이 각각 3.6%와 1.3% 증가에 그친 반면 외국인 유학생 지원은 큰 폭으로 늘어나 전년 대비 2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원자들이 선택한 캠퍼스는 신입 지원이 3.5개, 편입은 2.9개 캠퍼스에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인종별(표 참조)로는 백인 지원자가 크게 감소한 반면 흑인, 아시아계, 라틴계 등 소수계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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