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친애하는 재미동포 여러분,
2009년 새해를 맞아 이렇게 유엔본부에서 여러분께 새해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한인동포사회가 지난 한해에도 여러분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으로 많은 성장과 안정을 이룩하고, 그 토대위에 2세, 3세들이 미국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하나하나 자리를 잡고 성장하고 있는 것을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하여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돌이켜보면 2008년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아직 위기 극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신행정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고, 유엔 차원에서도 가능한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으로서는 이러한 경제위기가 유엔을 중심으로 한 후진국 개발지원 약속 이행, 기후변화 문제 대처 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가 약화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류와 지구전체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서서 모든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아가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2009년을 ‘기후변화의 해’ 로 지정하고 유엔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극적 동참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지구촌 사회를 위해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 지속적인 성원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2009년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김경근 뉴욕총영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소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초 ‘선진일류국가’를 지향하면서 힘차게 출발한 우리정부가 직면한 대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대외(對外) 경제여건 악화, 세계화 · 지역화의 흐름 속에 발생하는 다양한 외교적 과제,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많은 난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역사상 최단기간 내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과업을 동시에 이루어 낸 우리국민의 위대한 성취와 저력을 생각해 보면, 대외여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가 지향하는「선진 일류국가」는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달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최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어렵다고, 힘겹다고 결코 포기하거나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오늘의 어려움에 투지를 가지고 맞서봅시다!’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국내외 동포들의 협력과 서로간의 사랑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동포 여러분,
그동안 우리 미주 동포사회는 정치력 및 권익 신장 운동을 활발히 전개 하였고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미국 하원의 종군위안부 결의안 채택, 비자면제 프로그램 확대법안 서명운동, 한인 유권자의 투표율 제고 등을 통해 우리 동포사회의 단합된 모습과 미래 지향적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이 지난 11월 17일부터 발효되어 한미 간의 인적교류가 더욱 원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양국 의회의 비준 절차를 거쳐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현실화되면 인적·물적 교류는 더 확대되어 상호간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한미 우호동맹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700만 재외 동포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정부는 이점을 깊이 명심하면서 재외 국민보호, 효과적인 영사서비스 시스템 정착, 재외 국민 참정권 법제화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관도 영사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순회영사를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동포들의 민원 편의를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미 비자면제 협정이 실현됨에 따라 미국 방문객이 차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각종 현안들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뉴욕문화원이 개설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동안 한인음악회, 한국음식축제, 전통공예 강좌, 한국미술특별전, 한국 영화 상영 등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가 한국문화예술에 커다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한국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모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동포 여러분,
국내외에 살고 있는 동포는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잘 되어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고 우리나라가 잘 되어야 여러분도 당당해 질 수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모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동포사회의 대동단결, 한인들의 동질성 회복을 늘 주요한 과제로 생각해 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함께 노력합시다.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희망과 용기를 갖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이세목 뉴욕한인회장
존경하는 50만 뉴욕동포 여러분!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인동포 여러분 모두가 희망차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는 대내외적으로 기쁨보다는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동포 여러분께서 예년보다 더한 인내와 노력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셨기에 이를 바탕으로 신년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미주류사회에서 확고한 주인의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뉴욕한인회는 1960년 창립 이후 48년간의 활동을 통해 얻은 연륜과 경험을 토대로 뉴욕일원 50만 동포들의 대변자가 되어 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시.주정부와의 관계형성을 통한 실질적인 협조유도와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운동과 타민족과의 협조강화, 그리고 차세대들의 동포사회 참여의 적극 권장 등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뉴욕일원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대승적 차원의 한민족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미 미의회가 일본군 위안부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했고, S.A.T.에 외국어로는 7번째로 한국어를 시험과목으로 포함시켰고 더 나아가 한국어를 미국 공립학교 정식과목으로 채택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들은 독도수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세계화, 선진화를 위해 본국의 우수한 인력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쉽 프로그램과 한국 우수 교사들의 영어교수법 습득을 위한 미국공립학교에서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뉴욕일원의 동포여러분이 협력해 주신 덕분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존재하기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존경하는 50만 뉴욕동포 여러분!
전세계가 경제불황의 긴 터널속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주위를 뒤돌아 보는 여유와 함께하는 협동이 필요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화합하는 뉴욕동포사회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서로를 이해하고 칭찬해 주는 모습,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풍토가 한인동포사회에 조성되어 상호 불신 없이 신뢰하는 동포사회를 만듭시다.
보람찬 미래는 의지와 땀으로 창조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랑하는 조국을 떠나 머나먼 타향에서 그리운 고국을 그리며 아무 도움 없이 우리 힘으로 자립한 자부심과 긍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키운 2세들에 대한 원대한 이상과 희망이 있습니다. 어떠한 난관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 모두의 이상을 착실히 구현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 다 함께 밝아 오는 새해, 가일층의 분발과 정진을 약속하면서, 다시 한번 지난 한해 아낌없는 동포 여러분들의 후의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2009년 기축년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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