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전미 수학과학 경시대회
윌리엄 홍군
서부지역서 우승
트로이 고교에 재학 중인 윌리엄 홍군이 전미 수학과학경시대회에 미 서부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지멘스사가 개최하는 전미 수학과학경시대회는 총 10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최고권위의 경시대회 중 하나다.
같은 학교 아난드 파텔군과 팀을 이룬 홍군은 지난 주말 1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칼텍에서 열리 미 서부지역 결선에서 ‘알츠하이머와 관계 있는 분자에 대한 연구’로 1위를 차지했다. 두 학생은 서부지역 대회 우승으로 전국대회 출전권 외에 각각 3,000달러의 장학금도 받았다.
심장외과 전문의가 꿈인 홍군은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회원이며, 파텔군과 함께 풀러튼의 세인트 주드 병원에서 자원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음악에도 소질이 있어 12년째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고, 트롬본과 기타 실력도 수준급이다.
심사를 맡은 칼텍 생물학과 앤젤리케 스태트폴로스 교수는 “두 학생은 과학 발전의 필수요소인 자신의 연구과제 대한 깊은 지식, 이해, 통찰력을 보여줬다”며 “노벨상은 물론 환자를 위한 신약 치료제 개발로 발전시킬 만한 연구”라고 말했다.
지멘스 수학과학경시대회 전국 결선대회는 12월5~8일 뉴욕대에서 열린다. 지멘스재단 제임스 휄리 이사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최고의 학생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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