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 그레잇넥 박영숙 통신원
요즈음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단연 경기침체에 관한 것과 이 불황의 늪을 과연 어떻게 헤어나오느냐가 우선이 될 것이다. 이 문제에서 벗어나면 바로 다음 나오는 것이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라는 환경문제이다.
그래서 시대에 걸맞게, 계속되는 불황을 이겨내며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게 되는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되어 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한 한인업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곳은 다름 아닌 ‘잉토리’라고 이름 한 회사이다. 잉토리란 이름은 잉크 토너 리매뉴팩쳐의 약자이다. 이는 기억하기 쉽고 한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업체는 지난 2007년 9월 말부터 뉴욕의 리틀넥에 토너 카트리지 리매뉴팩처 공장을 차리면서 시작되었다. 토너 카트리지의 재생 활용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개인이나 회사들의 사무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시적으로는 환경보전이라는 범 세계적인 관심아래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분야이다. 기존의 복사기나 프린터, 사무기기 회사들의 새로운 사무기기 개발은 자기 회사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추구돼온 노력이었다.
그러나 환경을 생각하는 많은 NGO 단체들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보전하고자 하는 기독교 단체들이 일회용 물품들과의 낭비와 엄청난 쓰레기의 양산을 보며 환경문제는 기업의 이익을 넘는 보다 중요한 세계적 차원의 문제라고 우려해 왔다. 즉, 토너 카트리지의 재생활용은 이 시대의 요청되는 일이며, 누군가가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거주 한인들 중에는 아직까지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직접 재생공장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안다. 뿐만 아니라 검은색 모노 카트리지뿐만 아니라 칼라 토너 카트리지를 재생하는 기술을 가진 한인은 북미에서 ‘잉토리’ 밖에 없다고 한다. 이 회사는 정직과 성실을 중요한 모토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다. 불과 짧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신용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하여 이미 한인 은행들과 한인 대형 마켓들, 한인 기업들과 언론사들, 각종 종교기관들과 병원, 학원, 비영리 단체들, 그리고 변호사, 회계사무실 등에 정기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이미 여러 기관에 납품하면서 품질이 검증되었다는 것.
잉토리의 대표 김사임씨는 “고객들 중에는 그냥 떠도는 소문만 듣고 재생 카트리지는 안 좋더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싸구려 불량품(대부분 중국제이거나 재생기술이 떨어지는 곳에서 만든 제품)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 재생 카트리지는 안 좋더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희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터넷으로 사는 것은 불량이 나면 대부분 그대로 소비자의 손실이 되지만 저희들은 가까운 곳에서 직접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여서 불량이 생기는 일도 거의 없지만 혹시나 사용에 어려움이 있으면 바로 애프터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사무기의 토너 카트리지 같은 경우 원천 제조기술을 일본과 미국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코커 카트리지의 재생 사업에 뛰어든 재료 회사들 역시 일본과 미국이다. 그들은 새로운 재생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므로 재생 카트리지의 재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 물론 한국과 중국 같은 나라도 아직 원천기술은 없지만 재생 카트리지 시장에 부분적으로 재료를 공급하면서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태다.
잉토리 업체는 미국과 일본에서 생산된 재료들을 가지고 리틀넥에서 직접 재생하고 있다. 고객들이 사용하기 위한 최선의 상태를 보장하기 위해 100대에 달하는 사무기를 리틀넥 사무실에 준비해 놓고 직접 테스트를 해본 후 고객에게 납품을 한다고 한다.
“요즈음 많은 한인들이 불경기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잉토리가 작은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사무비용 절감을 위한 새 사무기의 구입이나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해드리고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토너 카트리지와 잉크를 공급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김사임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장 큰 규모인 ‘소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2001년에 창단, 뉴욕으로 오기 전인 2006년 12월까지 이끌어온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민자의 후손들에게 뭔가를 우리 힘으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되었고, 그 때 어마어마한 양의 악보를 복사하다가 지금의 잉토리라는 회사의 개념을 연구하기 시작,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좋은 생각이 낳은 좋은 결과가 우리 한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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