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라 정(SF민주평통 회장)
▷ 오바마 당선은 우리 한국의 당면문제인 대북정책의 변화를 기대하게 된다. 우선 오바마 정부하에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간 직접대화 및 6자 회담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부시정부와 달리 북미 평화협정 그리고 북미수교까지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바마의 대외정책의 자문위원은 북한에 호의적이며 우호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및 대표적 대북 온건 대화론자인 윌리암 페리 등 여러 자문위원들이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갖는데 동의하는 인물들이다. 이러한 자문위원들을 배경으로한 오바마 정부는 부시행정부에서 나타난 불필요한 갈등관계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FTA 와 관련 오바마와 민주당의 입장은 한미 FTA의 재조정을 요구하는 입장인 만큼 한국의 입장에서는 우려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나 이문제는 국가간에 맺은 협정인 만큼 이를 준수하는 지도자의 역량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
◇ 이석찬(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 미 전역에 만연되고 있는 경제문제로 인해 8년동안의 공화당 임기를 끝내는 변화를 주민들이 택한 것 같다. 당선즉시 경제팀을 꾸려 경제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오바마 당선자의 말에 기대를 걸어본다.
또한 이번 대선에서 주민들의 변화요구로 인해 흑인 대통령이 미 역사상 처음으로 당선됐듯이 한국도 변화, 개혁 등을 수용해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 정경애(글로벌 어린이재단 회장)
▷ 미 건국 232년 만에 흑인 대통령이 당선됨으로써 아시안 대통령이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 젊은 한인 2세들도 미 주류사회에서 정치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기가 됐으면 한다.
하지만, 선거 유세기간 동안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을 수정, 보완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는 오바마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한미 FTA가 어떻게 될지 조금은 걱정이고 앞으로 펼쳐지게 될 한미 외교관계가 궁금하다.
◇ 제임스 김(산타클라라 카운티 민주당 부 지부장,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이사장)
▷ 선거를 통해 우리사회가 평등한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최용오(북가주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 선거로 사회적인 급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상은 않지만 정치와 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떠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한 만큼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
◇ 오재봉(북가주 한인 세탁협회장)
▷ 수십년 미국 생활의 경험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공화당의 경우 정치는 국외분쟁에 경제적으로는 대기업 위주 정책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새로운 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거울 삼아 작은 경제를 더욱 돌봐 한인사회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오길 바란다.
◇ 최봉준(샌프란시스코지역 한미노인회장)
▷ 대통령 선거로 사회가 급변할 것이라는 성급한 기대는 않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정부는 지금의 어려운 경제를 돌봐 서민들의 고충을 해결해 주길 바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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