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체 공동주최 23일 행사에 한인 등 600여명 참석
아시안 건강복지 기금 마련 목적
지승희씨 전통무용 공연 등 인기
포틀랜드와 비버튼 등 두 곳에서 한인을 비롯해 아시안들에게 다양한 건강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한미보건복지센터가 23일 포틀랜드 레긴 식당에서 기금조성을 위한 모금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금 행사는 한미보건복지센터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아시안보건복지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한인 등 6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린 모금 행사에선 각종 경매행사를 포함해 중국과 한국의 전통무용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용인인 지승희씨가 학생들과 함께 난타와 한국 전통 부채춤을 공연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시안 보건복지 센터 미술부 선생들과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시가 350달러 상당의 작품들이 경매에 부쳐져 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에릭 시토 아시안 보건복지 센터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센터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동양과 서양문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더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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