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수 감소 예상 따라 산하기관들도 10~20% 축소 전망
주지사 주민 피해 최소화 요구
오리건주가 경기 불황의 여파로 차기 회계연도 예산을 대폭 삭감할 방침이다.
주 정부 고위관계자는 최근 올해 세입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다 경기 불황이 가속화할 경우 세수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여 앞으로 2년간 예산을 대폭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리건의 경우 주 예산의 90%를 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수가 줄어들 경우 예산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 정부 산하 기관들은 예산 삭감 방침에 따라 적게는 10%, 많게는 20%까지 예산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 정부는 예산 삭감 방침에도 불구하고 교육관련 예산 축소로 학생들의 등교 일을 줄이거나 의료플랜을 취소했던 지난 경제 대공황 때와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주 예산안 편성에 관여하고 있는 민주당 메리 놀란 의원도 예산 삭감 시 모든 주민들이 힘들어 질 수밖에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테드 컬롱고스키 주지사도 모든 부분에서 예산 삭감을 실시하지 말고 시민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는 분야에서 예산을 줄이도록 한정해달라고 관련 부서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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