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근ㆍ김영민 후보 사활 건 막판 선거전 펼쳐
민주당 유권자 크게 늘어 힘들지만 승전보 다짐
11월4일 선거를 1주 정도 앞두고 오리건주 지역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들이 사활을 걸고 막판 선거전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오리건주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제 50지구 (그레샴) 주 하원 선거에 출마한 임용근(70) 의원과 제25지구에 출마한 김영민(50) 후보로 둘 다 공화당 소속이다.
소방관 출신인 민주당 그랙 매튜스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임 의원은 5선 의원(상원3선ㆍ하원2선)으로 2010년 오리건 주지사에 도전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이번 선거의 승패가 향후 자신의 정치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승세 굳히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그는 민주당 돌풍에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는 힘든 싸움이라며 이번 선거는 후보 인물 중심이 아니라 정당 싸움으로 번져 유권자 심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 후보면서도 민주당 텃밭에서 지지를 받아왔던 임 의원은 민주당 유권자가 3%에서 10%로 늘어났고 공화당이 부시대통령과 함께 매도 당하고 있어 결코 낙관할 수 없다며 이처럼 민주당 바람이 거세게 분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하고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간호사 출신인 민주당 로이 모넷 앤더슨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 후보도 사활을 건 혈투를 벌이고 있기는 임 의원과 마찬가지다.
김 후보는 상상을 초월하는 선거자금을 쏟아 부으면서 민주당 지원공세를 받고 있는 앤더슨 후보와 막상막하의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민주당 바람에 힘든 싸움이 되고 있지만 승전보를 기다리고 있는 한인들의 기대와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며 격전지에서 민주당 바람을 잠재우고 동포사회에 승리의 기쁨을 꼭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